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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클럽 수명 지켜주는 특별한 관리 노하우

러스티노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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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도 제대로 관리해야 필드 위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다. 필드에서 제 기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클럽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노하우.


그립은 마른 수건으로 건식 관리

그립은 소모품이라는 점에서 주기적으로 오염 및 손상 정도를 체크한 후 비교적 딱딱해지거나 미끄러워졌을 때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고무그립의 경우 라운드나 연습 직후 따로 관리가 필요할 때마 다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등 건식으로 관리해야 한다. 수분과 염분에 쉽게 마모되거나 부식되는 예민한 특성 때문이다. 따라서 세척 차원에서 물티슈나 젖은 타월로 닦는 행위는 오히려 그립의 수명을 단축시킬 위험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클럽 클리너 브랜드 러스티노 공호문 대표는 “고무그립은 물뿐만 아니라 손바닥의 땀에도 예민한 편이다. 청소하거나 관리할 때 손으로 잡지 말고 라텍스 장갑이나 목장갑을 낀 후에 작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그립의 경우 고무그립보다 물기에 강한 편이라 가벼운 물 세척으로 관리를 해줘도 수명에 큰 지장이 없다. 클럽 클리너 브랜드 슬로웨이 관계자는 “물수건, 물티슈로 이물질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수준이 적당하며 제대로 세척하고 싶다면 전용 클리너를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샤프트 사포질은 스크래치 유발의 주범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그라파이트, 스틸 소재 샤프 트는 특성상 오래 사용하다 보면 스크래치가 생기는 일이 빈번해진다. 샤프트의 경우 라운드 후 코팅을 보호해주는 전용 클리너를 뿌려주고 나서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 수명을 오래 지키는 방법이다. 다만 일부 골퍼는 샤프트에 난 스크래치를 지우려고 사포질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히려 스크래치를 더 내거나 샤프트 부위를 약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공 대표는 “사포는 샤프트의 코팅막을 벗겨내 수 명을 단축시킨다. 스크래치 걱정 없는 가볍고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물로 세척하는 경우라면 세척 후 샤프트와 헤드의 연결 부위인 호젤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기를 완전히 닦지 않은 채 보관하면 녹이 슬 거나 부식이 발생하는 등 클럽 자체에 물리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KLPGA 김가연 프로는 “샤프트의 물기를 말리는 과정에서 호 젤 쪽으로 물이 들어가면 클럽이 빨리 부식되고 녹이 슬어 부러질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칫솔과 주방세제 이용한 헤드 청소는 잘못된 방법

클럽 헤드는 세척에 소홀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면 공의 구질에 영향을 주기 쉽다. 이에 클럽과 공이 만나는 헤드의 페이스 면을 세척하기 전에는 세척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살펴보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 대표는 “홈이 깊은 편인 아이언 그루브의 경우 오염이 심해진 채로 공이 닿을 경우 힘이 분산되면서 방향이나 임팩트가 제대로 안 이뤄지거나 구질이 틀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고 밝혔다. 그루브 부분에 이물질이 끼어 있을 땐 전용 코팅제와 부드러운 질감의 솔로 홈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물 세척 후 제대로 물기를 닦지 않으면 페이스 부분이 동결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공 대표는 “클럽 헤드를 청소할 때 일반 칫솔을 사용하는 아마추어 골퍼가 많다. 일부 골프연습장에서도 청소 도구로 칫솔이나 주방세제를 비치해둔다. 그러나 플라스틱 모와 계면활성제는 쇠에 스크래치와 녹을 더 심하게 만드는 주범이라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 했다.

트렁크 클럽 보관은 수명 단축하는 지름길

클럽은 대부분 금속 소재라 환기가 가능해 습기를 최대한 제거할 수 있는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런면에서 골퍼들이 클럽을 보관하는 장소로 자주 언급하는 차 트렁크는 습도가 많으면서도 밀폐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클럽의 건강을 해치는 장소다. 또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곳보다는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적절하다. 심한 고온, 저온 환경에서는 그립과 샤프트를 고정 시키는 에폭시 접착제의 내구성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클럽을 보관할 때 실내에 꺼내 놓는 것을 추천하나, 최소 14개 이상의 클럽을 집안에 두는 것이 불편하다면 해외여행 시 사용하는 항공커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 프로는 “헤드커버를 씌운 클럽에 항공커버를 덮어주면 더 완벽하게 외부 온도나 습도, 오염 물질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헤드 커버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해줄 필요가 있다. 가죽 소재의 경우 보이지 않는 안쪽 면에 곰팡이가 피진 않았는지, 니트 소재는 보풀이 일어난 부분이 없는지 체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ttps://www.mk.co.kr/news/sports/1051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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